'테이블 위의 기적'이 일어났다. 열세로 예상된 신유빈(19, 대한항공)-전지희(31, 미래에셋증권) 조가 '세계 최강' 쑨잉사-왕만위(이상 중국)를 완파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.신유빈-전지희 조는 27일(한국시간) 남아프리카공화국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(DICC)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(ITTF)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쑨잉사-왕만위 조를 3-0(11-7 11-9 11-6)으로 제압했다.25일 열린 8강전에서 신유빈-전지희는 '유럽 챔피언' 베르나데트 쇠츠(루마니아)-소피아